포항 동북 해역 50㎞ 지점서 규모 4.1 지진 발생…피해 無
입력: 2019.02.10 14:49 / 수정: 2019.02.10 14:49
경북 포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2018 지진 안전주간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열린 지진대피훈련의 한 장면. /남용희 기자
경북 포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2018 지진 안전주간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열린 지진대피훈련의 한 장면. /남용희 기자

[더팩트|문혜현 기자] 경북 포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0일 낮 12시53분 포항 동북동쪽 50㎞ 해역(북위 36.16도, 동경 129.90도)에서 10일 낮 12시 53분께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년 만이다. 지난해 2월 11일 오전 5시 3분 3초 포항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난 바 있다.

이날 기상청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지만 진원지가 육지와 50㎞ 정도 거리가 있고 규모가 6.0에 미치지 않아 해일(쓰나미)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앞으로 혹시 있을 수 있는 지진은 계속 감시 중이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현재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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