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16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약 18.6%↑
입력: 2019.02.06 17:02 / 수정: 2019.02.06 17:06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으로, 심야 요금은 4600원으로 인상된다. /더팩트 DB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으로, 심야 요금은 4600원으로 인상된다. /더팩트 DB

심야 요금 4600원으로 인상…10원 단위 요금은 반올림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38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 요금은 4600원부터 시작한다.

서울시는 최종 조정된 택시요금을 오는 16일 오전 4시부터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기본요금은 800원, 심야 요금은 1000원씩 약 18.6% 인상되는 것이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은 6500원으로 1500원 오른다. 인상된 요금은 탑승시간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16일 오전 4시 이후 탑승부터 오른 요금을 내야 한다.

또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에 따라 심야할증 요금의 10원 단위는 반올림된다. 미터요금기에 4040원이 찍히면 4000원, 4050원이면 41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미터기 지불 버튼을 누르면 반올림한 최종요금이 자동 표출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보름에 걸쳐 서울 택시 7만여 대의 미터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시민 혼란 방지를 위해 택시 차량 내부에는 인상 전후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요금 조건표를 부착해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게다가 서울시는 승차 거부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심야 택시 공급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 대표단은 승차 거부와 부당한 요금 징수를 근절하고, 심야 승차난을 해소하며, 운전자 친절 교육 강화와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대책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후 9시∼오전 9시 심야운행 택시를 하루 1000대가량 추가 운행하고, 개인택시조합 고객 만족 센터를 통해 24시간 불편 신고도 받을 예정이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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