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턴 구름 많아져… 강원영서북부에선 새벽 눈발 날릴 수도[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설날인 오늘(5일) 날씨는 대체로 맑으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기온은 대체로 맑은 날씨로 복사냉각에 의해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낮부터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 5도 이상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4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3도 △춘천 -7도 △강릉 1도 △제주 2도 △울릉도·독도 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4도 △부산 12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0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 잔류 영향과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중부지방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서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온난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지표면과 온도차에 의해 발생한 낮은 구름대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고기압 영향으로 서풍이 지속되면서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까진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새벽까진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아침부터 6일까지 대부분 해상 물결은 0.5~2.5m로 일 전망이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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