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쓰레기 명절 때마다 '몸살'…경부선 '208t'
  • 최영규 기자
  • 입력: 2019.02.04 14:49 / 수정: 2019.02.04 14:49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양이 명절 기간 평일 대비 3배 가량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양이 명절 기간 평일 대비 3배 가량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고속도로 쓰레기 명절마다 '3배' 급증[더팩트 | 최영규 기자] 고속도로 쓰레기양이 명절 기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송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명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48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일 대비 2.8배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를 포함한 명절 연휴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 1463t을 처리하는 데 발생한 비용은 모두 4억5230만 원이다.

같은 기간 노선별 쓰레기 배출량을 살펴보면, 경부선이 208t으로 가장 많았고, 영동선 139t, 서울외곽순환선·통영대선·중부선 122t, 서해안선 108t 등이다.

민 의원은 "명절 기간 쓰레기 무단투기가 늘고 있다"며 "일부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무단투기가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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