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안락사' 논란 박소연 케어 대표 수사 본격화…24일 고발인 조사 착수
입력: 2019.01.24 13:03 / 수정: 2019.01.24 13:03

불법 동물 안락사 논란이 제기된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세정 기자
불법 동물 안락사 논란이 제기된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세정 기자

유영재 비글구조 대표 "고발인 조사 성실히 임할 것"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불법 동물 안락사 논란을 받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에 대한 수사가 24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비글구조네트워크·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동물의소리 등 동물보호 단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업무상 횡령·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박 대표를 고발했다.

이들은 "박 대표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조동물 250마리 이상을 안락사하라고 지시했고, 후원자들을 속여 케어가 부당한 재산상 이득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락사는 인도적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또 후원금 사적 유용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고발인 조사를 앞둔 유 대표는 24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지난 18일 밝힌 대로 고발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고발장 제출 후 추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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