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 칼부림' 10대 현행범 체포…공포에 떤 시민들
입력: 2019.01.13 22:25 / 수정: 2019.01.13 22:29
13일 오후 암사역 근처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유튜브 전원생활리얼스토리 채널 영상 화면 캡처
13일 오후 암사역 근처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유튜브 전원생활리얼스토리 채널 영상 화면 캡처

출동 경찰 위협하며 저항, 특수상해 혐의 조사 중

[더팩트|최영규 기자] 지하철 암사역 근처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3일 오후 유튜브 채널에는 한 시민이 암사역 부근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을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암사역 3번 출구 부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흉기를 든 채 다른 남성을 위협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남성은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까지 칼로 위협하며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동경찰서는 흉기로 친구를 찌른 A(19) 군을 특수상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흉기를 들고 친구인 B(18) 군과 싸워 허벅지에 상처를 입혔다. B군은 사건 직후 근처 병원에서 상처를 치료받고 귀가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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