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한 어선에 불이나 선원 6명 가운데 3명이 최초 구조됐고, 실종된 3명 가운데 2명이 추후 발견됐으나 사망했다. /포항=뉴시스

포항해경, 실종자 1명 수색 중…3명 생명 지장없어[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 3명 가운데 2명이 발견됐으나, 1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구조된 2명 가운데 1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1명은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이날 낮 12시 12분께 포항 구룡포읍 동쪽 바다에서 실종자 1명을 구조했고 10분 후 실종자 1명을 발견, 구조했다.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헬기를 통해 육지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발견 지점은 사고 지점에서 약 4㎞ 떨어진 해상이다.

포항해경과 해군1함대사령부는 함정 17척, 항공기 7대,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남은 실종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쪽 81.5㎞에서 9.77t급 통발어선 J호에 불이 났다. 이를 지나가던 트롤 어선이 오전 8시 29께 발견, 해경에 신고했고,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어선이 즉시 구조에 나서 오전 9시 2분께 J호 선원 6명 가운데 선장 김 모(59) 씨 등 3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

joy82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