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산불, 강한 바람 진화 어려워…주민 대피 명령
입력: 2019.01.01 23:20 / 수정: 2019.01.01 23:20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6시간째 북쪽 설악산국립공원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양양=뉴시스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6시간째 북쪽 설악산국립공원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양양=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으로 번져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을 기해 41가구 주민 114명에게 마을회관으로의 대피 명령이 전파됐다.

산림 당국과 양양소방서는 헬기 5대와 진화차 5대, 소방차 12대, 진화대 100여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초속 3m 안팎의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5대도 각 소속 본부로 복귀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저지선을 구축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임과 동시에 날이 밝는 대로 초대형 진화 헬기 1대 등 헬기 9대를 투입해 오전 중으로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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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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