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인강학교 폭행' 보도,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영예
입력: 2018.11.20 15:54 / 수정: 2018.11.20 15:57

<더팩트>는 서울 도봉구의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인강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폭행 사실을 3개월여 취재 끝에 지난달 보도, 한국기자협회 선정 이달의 기자상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당시 보도 내용.
<더팩트>는 서울 도봉구의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인강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폭행 사실을 3개월여 취재 끝에 지난달 보도, 한국기자협회 선정 '이달의 기자상'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당시 보도 내용.

한국기자협회, 제338회 이달의 기자상 11편 선정

[더팩트 | 최영규 기자] '특종과 이슈에 강한' <더팩트>가 지난달 보도한 '[단독] '폭행과 조롱'…서울 인강학교 장애학생들은 두 번 운다' 기사가 한국기자협회 선정 '이달의 기자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20일 제338회(2018년 10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더팩트>의 '[단독]'폭행과 조롱'…서울 인강학교 장애학생들은 두 번 운다'와 MBC의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중앙일보의 '서울교통공사 등 공기업 신고용세습 의혹' 등 총 1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또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한창수)와 함께 선정하는 2018년 4분기 ‘자살예방 우수보도상’에 헤럴드경제의 <‘벼랑 끝 사람들’ 기획보도>가 선정됐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자로 뽑힌 <더팩트> 사진영상기획부 임영무 팀장을 비롯한 5명의 취재팀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47년 전통의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인강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지속적으로 장애 학생들을 괴롭히고 상습 폭행하고 있는 사실을 3개월에 걸친 탐사보도 끝에 지난달 4일 세상에 알려 사회적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범정부차원의 대책을 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보도 후 나흘 만인 10월 8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태화 병무청 차장 등과 함께 서울인강학교를 찾아 현장 실태 파악을 한 뒤 전국 150여 특수학교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더팩트>는 지난 2015년 6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병상 투혼 사실을 다룬 [TF특종-이건희 회장 병상 투혼 포착①] '자발 호흡' 최초 확인, 사망설은 '헛소문'으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 338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제338회 이달의 기자상 부문별 수상작

◇취재보도1부문

△MBC 정치팀 김현경·이해인·박소희·이동경 기자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중앙일보 내셔널팀 임선영·박태희·김방현 기자, 정치팀 한영익 기자, 경제정책팀 하남현 기자 <서울교통공사 등 공기업 신고용세습 의혹>

△아시아경제 사회부 조인경 기자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시험문제 유출 의혹>

◇취재보도2부문

△동아일보 정치부 최우열·장관석·최고야·홍정수 기자 <미 재무부, 한국 7개 은행에 대북제재 경고>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더팩트 사진기획부 임영무·이새롬·이덕인·임세준·이동률 기자 <‘폭행과 조롱’…서울 인강학교 장애학생들은 두 번 운다>

△한겨레신문 탐사에디터석 김완·박준용·장나래 기자, 한겨레21 사회팀 변지민 기자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SBS 탐사보도부 <삼성 차명부동산과 흔들린 조세정의>

◇지역취재보도부문

△TBC 보도팀 권준범 기자, 영상팀 김용운·이상호 기자 <자유한국당 경선 불법 주도한 당협위원장 등 관련자 무더기 구속>

△광주일보 사회부 박진표·김용희·김한영 기자 <정신병원으로 끌려간 고아소녀들의 눈물>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사회부 박진국·김한수·이승훈·민소영·김준용 기자 <난개발 그늘, 해안의 역습>

◇전문보도부문

△SBS 뉴미디어제작부 심영구·김학휘·안혜민 기자 <공정이란 무엇인가>(온라인

◎2018년 4분기 자살예방 우수보도상

△헤럴드경제 사회섹션 사회팀 <‘벼랑 끝 사람들’ 기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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