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우주기술 도약대 선다…'차세대 소형위성 1호' 20일 우주로
입력: 2018.11.11 18:24 / 수정: 2018.11.11 18:24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오는 20일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사진은 차세대 소형위성 1호의 우주 상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오는 20일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사진은 차세대 소형위성 1호의 우주 상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 시간 20일 새벽 발사…우주폭풍‧별 관측 임무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우주폭풍과 별 관측 등 우주과학 연구와 국내 개발 부품의 우주환경 검증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발사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우주과학 연구용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오전 3시 32분께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지난달 21일 미국 발사장에 도착한 이후 위성체 기능점검, 추진제 충전, 발사체와 결합, 최종 점검 등 발사에 필요한 제반 준비 작업을 완료하고 최종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카이스트 연구진을 중심으로 하는 발사관리단을 현지에 파견해 발사준비 상황을 종합점검 중이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가로‧세로 0.6m, 길이 1m에 무게는 107㎏으로 발사 후 2년 간 지구 주변 575km 저궤도를 돌며 우주과학 연구와 핵심부품의 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태양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 및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고 은하 속 별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할 영상자료를 국내 관련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우주폭풍 연구와 함께 인공위성 핵심 부품의 성능 검증 역할도 한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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