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필리핀 남부에서 6.0 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아직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홈페이지 캡처 |
여진 계속, 환태평양 지진대 영향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필리핀 남부 남동쪽 사파드 지역 근처에서 4일 오전 4시 55분(현지시간)쯤 6.0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 직후 미국 지질조사국(USGS)와 필리핀 화산·지진학기관(Phivolc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민다나오 섬 사파드에서 6km가량 떨어진 지역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앙은 북위 7.8051도, 동경 123.8717도, 진원은 598.1km에 달했다. 필리핀 남동부 지역에서는 여진이 계속될거라고 예측되는 상황이다.
진앙의 15km 주위에는 대략 20만 명의 인구가 살고있지만,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전체 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지각이나 화산활동이 활발해 크고 작은 지진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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