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사건 엄벌' 靑청원, 나흘만 76만 명 넘었다 '들끓는 여론'
입력: 2018.10.21 12:22 / 수정: 2018.10.21 12:22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 나흘 만에 참여인원 76만 명을 넘어섰다.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 나흘 만에 참여인원 76만 명을 넘어섰다.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 피의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 나흘 만에 참여인원 76만 명을 넘어서며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 17일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등록된 이 청원은 21일 정오 기준 참여인원 76만 명을 넘어섰고 빠른 속도로 참여인원이 늘고 있다.

청와대 답변 기준선인 20만 명을 이미 넘었음에도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가 생긴 이래 최다 동의를 얻은 청원이 됐다.

이는 지난 6월 13일부터 한 달 간 71만4875명이 동의해 역대 최다 동의한 청원에 이름을 올렸던 제주 예멘 난민과 관련한 '난민법 폐지' 관련 글보다 더 많은 참여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청원 마감일이 다음달 16일로 20여 일 남았기 때문에 참여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 한 달 내에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정부 부처가 직접 답변하고 있다.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 피의자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인원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 피의자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인원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앞서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아르바이트생 A(21) 씨가 B(30) 씨에게 수차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 일어났다. 여기에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일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피의자 동생이 아르바이트생의 팔을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관련 논란에 불을 지폈다.

피의자 B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며 경찰에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신미약 감경'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도 확산하고 있다. 사물을 변별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강력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범인의 형량을 낮춰주는 '심신미약 감경'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와 관련 배우 오창석, SG 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친구의 사촌동생이 피해자"라며 피의자 처벌 강화와 관심을 촉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서울 강서구 사건 현장에는 국화와 편지 등을 놓고 가는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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