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3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최영규 기자] 10월 둘째 주 주말인 13일 전국 고속도로가 단풍놀이 등이 많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하행선은 4시간 36분이 걸린다. 상행선은 이보다 6분 빠른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강릉에서 서울로 이동하는데 2시간 40분이 걸린다. 반대 방향은 이보다 14분 늦은 2시간 54분이 소요된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기흥나들목에서 수원신갈나들목 사이 총 5.1km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방향에서는 동탄분기점에서 오산나들목까지 모두 4.3km 구간 흐름이 답답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경우 양양방향 서종나들목에서 설악나들목 총 12.8km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원주나들목에서 새말나들목까지 모두 13km 거리에서 차량 흐름 답답하다.
이밖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 총 24.5km 구간 역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를 모두 483만 대로 예상했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6~7시쯤 최대를 기록한 뒤 오후 10시를 넘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