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조작說' 주장 변희재 "구속 풀어달라"
입력: 2018.10.09 20:13 / 수정: 2018.10.09 20:13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변희재고문이  5월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심문을 받기 위에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변희재고문이 5월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심문을 받기 위에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손석희 JTBC 사장 명예 훼손 혐의...법원에 보석 청구

[더팩트|김민구 기자]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9일 법원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5일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에 보석을 청구했다.

변씨는 손 사장과 태블릿PC 보도를 한 JTBC 기자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25쪽 분량의 저서 '손석희의 저주'와 미디어워치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JTBC 사옥, 손 사장 집, 손 사장 가족이 다니는 성당 앞에서 시위를 벌인 혐의도 있다.

변씨 측 변호인은 지난 1일 5차 공판에서 “태블릿에는 한글 수정 기능이 없는데 그걸 통해 수정했다는 보도는 있을 수 없다”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gentlemin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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