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메르스 의심환자, 1·2차 검사 모두 '음성'… 격리 해제
입력: 2018.09.23 20:41 / 수정: 2018.09.23 20:41

22일 보건당국은 이날 UAE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으나 23일 해당 남성은 1,2차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팩트DB(기사 내용과 무관)
22일 보건당국은 이날 UAE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으나 23일 해당 남성은 1,2차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팩트DB(기사 내용과 무관)

UAE 방문 후 입국 과정서 메르스 의심… 가천대길병원서 격리 검사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인천공항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남성이 1차,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며 격리조치에서 해제됐다.

지난 22일 낮 12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A(50) 씨는 오한·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공항 검역소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A씨는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가천대길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았다. 그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어 2차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A씨를 격리조치에서 해제했다.

한편, A 씨는 회사 업무 차 5개월 동안 UAE로 출장을 떠났던 것으로 확인되며 입국에 앞서 UAE 현지 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았으나 의심 판정을 받지 않았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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