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설치됐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철거되는 가운데 한 유가족이 참사 희생자의 사진을 품에 안고 있다./팽목항(진도)=뉴시스 wisdom21@newsis.com |
[더팩트 | 최용민 기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년 5개월 만인 오늘(3일) 진도 팽목항의 분향소가 철거됐다.
이번 철거는 유족들이 선체 인양과 해저면 수색이 끝나면 팽목항 분향소를 정리하겠다는 진도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뤄졌다.
팽목분향소는 사라지지만 사진과 유품은 안산의 4·16 기억저장소로 옮기고 분향소 내외부 추모조형물은 2021년 팽목항 인근에 문을 여는 국민해양안전체험관에 보존할 계획이다.
분향소가 세워진 자리는 전남도에서 추진해온 진도항 2단계 개발사업구간으로 여객선터미널 등이 들어서기로 예정됐으나 참사 후 지연되다 희생자 가족들의 양보로 항만시설 공사가 재개 될 전망이다.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설치됐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진도군청 직원들이 참사 희생자의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팽목항(진도)=뉴시스 wisdom21@newsis.com |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설치됐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진도군청 직원들이 참사 희생자의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팽목항(진도)=뉴시스 wisdom21@newsis.com |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설치됐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철거되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마지막 헌화를 하고 있다. /팽목항(진도)=뉴시스 wisdom21@newsis.com |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분향소가 철거되는 가운데 진도군청 직원과 유가족이 단원고 희생자 사진이 담긴 상자를 포장하고 있다./팽목항(진도)=뉴시스 wisdom21@newsis.com |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설치됐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철거되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마지막 헌화를 앞두고 국화꽃을 건네받고 있다. /팽목항(진도)=뉴시스 |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분향소가 철거되는 가운데 4·16 가족협의회 유가족들이 단원고 희생학생의 사진이 담긴 상자를 정리하고 있다./팽목항(진도)=뉴시스 wisdom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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