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2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한 시민의 옷이 땀으로 젖어 있는 모습. /김세정 기자 |
당분간 폭염 지속…미세먼지는 '좋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일요일인 12일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 지방(경북 제외)·제주도 10~60mm ▲중부 지방·경부 5~30mm 등이다.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강릉 23도 ▲제주 28도 등이다.
지역별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광주 34도 ▲부산 32도 ▲강릉 28도 ▲제주 31도 등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도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더울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 제14호 태풍 '야기'는 이날 오후 3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인 염소자리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