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경찰서는 9일 "미사대교 투신 사건과 관련해 현재 수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양예원 페이스북 |
남양주 경찰서 "현재 북한강 수색중...궂은 날씨에 난항"
[더팩트|박슬기 기자] 유투버 양예원의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가 9일 오전 9시께 미사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 경찰서는 "아직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는 9일 <더팩트>에 "미사대교를 지나던 운전자가 사람으로 추정되는 하얀 물체가 투신했다 신고를 했다. 하지만 현재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 됐다"며 "수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사대교에 있는 차량이 A씨의 소유기 때문에 그일 가능성은 높지만, 현재 그 어떤 것도 정확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유서와 관련해 "유서를 발견하긴 했지만, 가족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예원은 스튜디오 실장 A씨가 자신을 추행했다고 고소했다. A 씨는 당시 수차례에 걸친 촬영이 양예원 씨와 합의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이후 A씨는 지난 5월 첫 소환 이후 지난 6일까지 다섯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비공개 촬영 모임 당시 모집 역할을 한 B씨가 구속되고 추가 피해자 2명이 등장하자 부담을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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