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바둑 공인6단' 엄용수, 광복절날 연예인 바둑대회 개최
입력: 2018.06.22 09:33 / 수정: 2018.06.23 09:12
엄용수가 주관하는 제1회 연예인 바둑대회는 광복절인 오는 8월15일 서울 신길동에 있는 사랑이 꽃피는 기원에서 진행된다. /더팩트 DB
엄용수가 주관하는 제1회 연예인 바둑대회는 광복절인 오는 8월15일 서울 신길동에 있는 '사랑이 꽃피는 기원'에서 진행된다. /더팩트 DB

엄용수, "연예인들의 친목도모와 여가선용 기틀 다지겠다"

[더팩트|강일홍 기자] 방송인 엄용수가 연예인 바둑대회를 연다. 한국기원이 인증한 아마 바둑 '공인6단'인 엄용수는 연예계 최고 바둑고수로 통한다.

바둑대회는 광복절인 오는 8월15일 서울 신길동에 있는 '사랑이 꽃피는 기원'에서 진행된다. 행사를 총 지휘하고 이끌어갈 엄용수는 첫 대회인만큼 프로기사 출신인 국회의원 조훈현을 비롯해 연예계 바둑 실력자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한국코미디협회장으로 그동안 연예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젝트를 펼쳐온 그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연예인들이야말로 문화복지 사각지대인 경우가 더 많다"면서 "올해는 첫 연예인 바둑대회를 계기로 매년 정기적 친목도모와 여가선용을 위한 기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자비를 들여 서울 신길동에 사랑이 꽃피는 기원을 오픈한 엄용수는 바둑이 국민적 건전 스포츠로 사랑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밝혔다. /더팩트 DB
최근 자비를 들여 서울 신길동에 '사랑이 꽃피는 기원'을 오픈한 엄용수는 "바둑이 국민적 건전 스포츠로 사랑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밝혔다. /더팩트 DB

그는 또 "지난 3월 바둑진흥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위축됐던 바둑의 저변 확대와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당구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듯이 바둑도 이제 국민적 건전 스포츠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를 위해 엄용수는 최근 자비를 들여 서울 신길동에 '사랑이 꽃피는 기원'을 오픈했다. 휴게소처럼 쾌적한 냉난방시설과 음료 다과 등이 구비된 이곳은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바둑진흥법은 한국 바둑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지원 및 육성이 이뤄지도록 한 법안으로, 바둑 지도자와 바둑 단체 지원, 바둑 단체와 연구활동의 지원 및 바둑 전용 경기장 조성 등이 골자다.

한편 엄용수가 새로 오픈한 '사랑이 꽃피는 기원'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양우빌딩 3층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일반인들도 최소 입장료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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