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7시 30분쯤 왕십리역을 향하던 분당선이 태평역에서 고장이나 시민들이 모두 하차했다. /심재희 기자 |
또 고장? 출근길 시민들 불편 호소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분당선 고장, 짜증나는 출근길!'
분당선이 고장나 출근길에 운행을 중단했다. 7일 오전 7시 30분쯤 지하철 분당선 왕십리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고장나 태평역에서 멈췄다. 갑작스러운 지하철 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고장이 확인된 분당선은 태평역에서 운행을 중단해 약 10분간 머물렀다.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모든 승객들이 하차했다. 고장 열차는 회송 조치됐다. 졸지에 공휴일을 보낸 다음 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오고가도 못 하며 발만 동동 구르게 됐다.
고장 차량이 빠져나간 후 출근길 혼란이 일어났다. 태평역에 발이 묶인 시민들은 이후 만원 지하철에서 큰 불편함을 겪었다. 고장 열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뒤에 온 차량에 탑승하며 분당선 지하철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한편, 분당선 고장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분당선은 지난 4월 7일 스크린도어가 고장나 운행이 지연됐다. 또 4월 2일과 지난 1월, 지난해 11월까지 잦은 고장을 일으켜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