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댓글뉴스] 응암동 폭발 사고 "마약 제조할 때도 폭발 위험 높은데…"
입력: 2018.06.06 21:16 / 수정: 2018.06.06 21:39

50대 남성이 서울 응암동 한 주택에서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더팩트 DB
50대 남성이 서울 응암동 한 주택에서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더팩트 DB

응암동 폭발 사고 원인은? 현장에서 다량의 화학물질 발견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서울 응암동 한 주택에서 광음을 동반한 폭발 사고를 일으킨 50대 남성 A씨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5일 밤 10시 35분 자신의 주거지인 서울 은평구 응암동 건물 5층에서 폭발사고를 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배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왼쪽 손목은 접합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원인에 대해 "아세톤을 사용하는 도중 담배를 피우다가 폭발이 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A씨의 "아세톤을 사용했다"는 진술과는 달리 사고가 난 현장에서는 다량의 화학물질이 발견되는 등 테러로 의심되는 여지가 생겨 폭발물 처리반(EOD)이 투입되기도 했다.

다만 경찰은 현장에 있던 화약류를 모두 수거했으나 테러 용의점은 찾지 못했다는 결론이다. 대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등을 통해 화약 종류와 폭발 원인 등을 규명하고, A씨의 가족 등 참고인 조사와 함께 화약류 구매처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해당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누리꾼은 "마약 제조 할 때도 폭발 위험이 높다. 확인해"(yki1****), "50대 남자가 밤 늦게 집에서 담배를 피우며 아세톤을 쓸 일이 어떤 경우가 있나요?????"(ruda****), "집에서 연구하는 괴짜 박사님"(noor****), "화학약품으로 폭탄 제조 중이셨나??"(colo****), "화학물질 다루면서 흡연이라...뭘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본이 안된 사람이네"(anso****) 등의 반응을 보였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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