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현충일' 낮 최고 32도…'덥다 더워'
입력: 2018.06.06 00:04 / 수정: 2018.06.06 00:04

제63회 현충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덥겠다. /김세정 기자
제63회 현충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덥겠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제63회 현충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덥겠다. 경상 내륙에는 오후에 5~10mm 정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5일 "현충일인 6일은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구름이 없고 맑은 날씨로 햇볕도 강하게 내리쬘 것"이라고 예보했다.

대구·안동 등 경북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겠다. 서울 29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5도 등 전국 곳곳이 낮 동안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매우 높음은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서풍이 유입되며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내륙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휴일인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며 조기 게양을 한다.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일주일 앞둔 정치권도 현충일을 맞아 조용한 유세를 펼친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충일을 맞아 선거운동 과정에서 로고송과 율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내일(6일) 현충일을 맞아 민주당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은 오전 10시 일제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을 올릴 예정"이라며 "현충일을 경건하게 보내기 위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로고송과 율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연설은 진행한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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