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량 보수 공사 중 근로자 4명 추락해 숨져
입력: 2018.05.19 14:49 / 수정: 2018.05.19 14:49
고속도로 교량 하부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수십 미터(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
고속도로 교량 하부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수십 미터(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

올라있던 철제 사다리 부러지며 30~40m 아래로 추락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19일 고속도로 교량 하부에서 철제 사다리에 올라 보수 작업을 하던 A(52)씨 등 근로자 4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께 충남 예산군 신양면 대전~당진 고속도로 당진 방향 40km 지점 교량에서 작업 중이던 이들은 철제 사다리가 갑자기 부러지면서 30~40 미터(m) 아래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모두 외주업체 소속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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