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까운 공원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더팩트 DB |
서울시, '어린이날' 맞이 다양한 축제·문화행사 진행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어린이날'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멀리 나갈 수 없다면 가까운 공원에서 풍성한 행사를 즐겨봐도 좋을 듯하다.
5일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등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제7회 서울 동화축제'가 개최된다. 잔디광장에는 다양한 동화책을 구경하고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 '책 놀이터'가 마련되며, 열린무대와 잔디광장에서는 '해피할머니의 동화구연'과 '명작 어드벤처 뮤지컬'도 펼쳐진다.
공원 곳곳에서 동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과 사진 찍는 재미도 누려볼 수 있다. 이외에도 풍선아트, 팽이, 부채, 우드락목걸이, 피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부스, 명작동화를 주제로 하는 사생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서울대공원은 '어린이 대축제'를 운영한다. 동물원 정문과 북문에서는 동물캐릭터와 사진찍기, 정문광장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 동물 페이스 페이팅, 동물 만화경 만들기, 특설무대에서는 동물박사 ox퀴즈, 댄싱키즈를 찾아라, 이상림 사육사의 마술쇼 등이 진행된다.
남산공원 호현당에서는 가족의 화합과 협력의 의미를 새겨보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로 장수를 상징하는 오색실을 꼬아 아이의 손목에 메어주는 '오색 장명루' 만들기 체험과 전통 차를 우리고 고유 과자인 다식을 만드는 '다식 만들기' 등 전통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측은 혼잡한 곳을 찾을 땐 미아방지 이름표 등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더팩트 DB |
보라매공원에서는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작소방서, 동작경찰서, 보라매안전체험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놀이한마당'을 개최한다. 중앙잔디광장 일대에서 서커스, 버블쇼, 공군 의장대 사열, 공군 군악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동작소방서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동작경찰서에서는 미아예방 이름표 달아주기와 순찰차 탑승 체험 등을 진행한다.
서울숲에서는 지난 3일부터 어린이날까지 '파크데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어린이날에는 공연과 전시, 퍼레이드는 물론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제공한다. 가족마당에서는 어린이 퍼레이드와 재즈콘서트, 문화놀이터 등이 열린다. 문화놀이터에서는 전통놀이, 대형놀이, 체험놀이, 음악놀이, 보물찾기, 정원놀이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함께 밤도깨비야시장을 열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화마당에서 '어린이 체험 놀이터'를 열어 다양한 밧줄놀이, 스트링아트 체험, 팝업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아프리카 댄스 강습 활동적인 체험도 진행된다.
특히 오후 4시부터는 서울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려 푸드트럭 30대와 판매부스 10곳이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도깨비 포토존과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마련된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어린이날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값비싼 선물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며 "서울시 공원에 마련된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기고, 혼잡한 곳을 찾을 땐 미아방지 이름표로 혹시 모를 불상사를 예방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