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조용필, '땡스 투 유' 의정부 콘서트 왜 주목 받나?
입력: 2018.04.02 10:19 / 수정: 2018.04.02 13:05
서울 공연 티켓이 동이 나면서 아쉬운 탄성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는 6월9일 경기 의정부 공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더팩트 DB
서울 공연 티켓이 동이 나면서 아쉬운 탄성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는 6월9일 경기 의정부 공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더팩트 DB

평양공연 여세, 티켓 동난 서울 공연 대체무대 주목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왕' 조용필의 티켓파워가 세월을 거슬러 더 강력하게 빛나고 있다. 지난달 20일 첫 발매된 데뷔 50주년 기념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 서울공연 티켓은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폭발력을 보였다.

조용필 콘서트에 대한 열기는 1일에 이은 3일까지 두 차례 평양공연과 맞물리며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공연 티켓이 동이 나면서 아쉬운 탄성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는 6월9일 경기 의정부 공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조용필은 서울(5월12일)을 시작으로 대구(19일) 광주(6월2일)를 거쳐 다시 수도권 첫번째 공연장소를 의정부 종합운동장으로 정했다.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아쉬움을 갖고있는 서울과 수도권 관객들을 위한 배려다.

오는 5월12일부터 시작되는 조용필 데뷔 50주년기념 콘서트는 1일에 이은 3일까지 두 차례 평양공연과 맞물리며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팩트 DB
오는 5월12일부터 시작되는 조용필 데뷔 50주년기념 콘서트는 1일에 이은 3일까지 두 차례 평양공연과 맞물리며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팩트 DB

6월 의정부 콘서트를 유치한 메트로ENT 권선복 대표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조용필 50주년추진위원회'가 다양한 이벤트로 팬서비스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의정부 공연은 10분 만에 티켓이 동이 난 서울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 티켓은 오는 5일(목) 오후 2시 인터파크에 오픈되며 발매된다. 서울공연 티켓 발매 당시 15만명이 동시 접속한 점을 고려하면 의정부 공연(2만석)에 쏠리는 관심과 열기가 증폭될 수 밖에 없다. 의정부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수도권 위성도시로, 경기 동북부와 서울 강북 지역을 대부분 소화할 수 있다.

메트로ENT 권선복 대표는 조용필의 45년주년 기념공연도 의정부에서 대박히트를 낸 뒤 공연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서울공연 아쉬움 달래는 스펀지효과. 6월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콘서트를 진행하는 메트로ENT 권선복 대표는 의정부 공연은 서울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콘서트 팸플릿
서울공연 아쉬움 달래는 스펀지효과. 6월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콘서트를 진행하는 메트로ENT 권선복 대표는 "의정부 공연은 서울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콘서트 팸플릿

"45주년 공연을 기획할 당시만 해도 의정부 일정은 안중에 없었죠. 큰 틀에서 보면 의정부는 서울 관객에 포함돼, 자칫 양쪽 공연 모두 분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 공연만으로 수도권 관객들의 욕구를 전부 흡수하기 힘들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의정부는 서울서 가장 가까운 수도권 위성도시잖아요. (조용필) 대표님의 과감한 결단이 한몫을 했고, 관객들도 신뢰와 믿음으로 호응을 하게된 배경입니다."

한편 조용필&위대한 탄생 50주년 전국투어는 지난 50년간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연이기도 하다. 긴 시간 쉼 없이 노래할 수 있었기에 '고맙다'(Thanks to you)고 말하고 싶었던 조용필의 진심이 담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용필은 2003년 35주년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2005년 전국투어 'Pil & Peace' 서울 공연, 2008년 데뷔 40주년 공연, 2009년 국제평화마라톤 기념 '평화기원 희망콘서트', 2010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로 2회 열린 'LOVE IN LOVE'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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