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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18일에는 전국이 점차 흐려지다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재필 기자] 일요일인 오늘(18일)은 전국이 점차 흐려지다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흐려져 밤에 서쪽지방과 제주도부터 비가 오겠다. 한편 강원영서에는 이 시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8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12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제주 18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8일 아침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개로 인해 시야확보가 안돼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대형 추돌사고와 인명사고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안개는 수증기가 응결핵을 중심으로 응결하면 구름이나 안개가 되는데 이때 지표면에 접하고 있고, 시정이 1km 이하 일 때를 말한다.
이러한 안개는 많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 안개 낀 날의 사고건수는 전체 사고 중 0.3%로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사고 발생 건수에 비한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치사율과 관련해 안개 낀 날이 13.3%를 기록, 비오 는 날(3.4%)·맑은 날(2.3%) 등 여타 날씨별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약 4~5배에 이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