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밧줄' 김용임과 '안동역에서' 진성이 조인트콘서트를 갖고 트로트팬들을 찾는다. /가넷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자 나훈아 이은 정통 트로트가수 맥을 잇는 트로트 가수

[더팩트｜강일홍 기자] '사랑의 밧줄' 김용임과 '안동역에서' 진성이 혼성듀엣 조인트콘서트를 갖고 트로트팬들을 찾는다. 오는 3월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펼치는 듀엣 콘서트 '김용임&진성 SHOW'.

"제가 화려한 댄스나 움직임이 많은 가수는 아니잖아요. 대신 인생의 깊이가 있고 희노애락이 공존하는 SHOW의 진수를 보여드릴게요."(김용임)

"김용임 씨는 저와 전혀 색깔이 다른듯 하지만, 알고보면 가장 조화가 잘 이룰 수 있는 가수죠. 부드럽고 섬세한 김용임씨의 톤에 저의 강약을 조절해 멋진 콘서트로 이끌겠습니다."(진성)

두 사람은 이미자 나훈아에 이은 정통 트로트가수 맥을 잇고 있는 성인가요계 대표 주자들이다. 둘다 잔잔함과 차분함, 절제있는 목소리로 은근한 인기를 누리는 주인공들이다.

진성과 김용임은 보릿고개 시절부터 희노애락을 가득 채운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중장년 관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음반재킷 캡쳐, 가넷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이번 공연은 젊은세대가 아닌 오직 중장년층만을 위한 콘서트다. 빠른 EDM곡에 익숙한 요즘세대들은 공감하기 어려운 보릿고개 시절부터 희노애락을 가득 채운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김용임은 정통 트로트의 계보를 잇는 대한민국 트로트 디바로 '사랑의 밧줄', '부초같은 인생'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지난해 가진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진성은 '안동역에서, '보릿고개'등을 히트시키며 오랜 무명시절을 딛고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다. 지난해 디너쇼의 게스트로 참여하며 뜨거운 관객반응을 얻으며 이번 콘서트로 다시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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