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강원랜드 채용 청탁자' 10명 압수수색…전·현직 의원 보좌관 포함
입력: 2018.02.20 16:21 / 수정: 2018.02.20 16:21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있는 전현직 의원 보좌관 등 10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4일 MBC 스트레이트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캡쳐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있는 전현직 의원 보좌관 등 10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4일 MBC '스트레이트'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캡쳐

[더팩트 | 변지영 기자]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있는 전현직 의원 보좌관 등 10명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20일 오전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보좌관을 포함한 채용청탁을 한 혐의가 있는 10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개인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염 의원의 보좌관과 비서관 등 전·현직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과 관련한 의혹 등과 관련된 것"이라며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해당 채용 청탁자들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39·사법연수원 41기)는 지난 4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12일에는 수사단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도 받았다.

hinoma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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