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새벽부터 규모 4.6 지진 발생…자다 깬 주민들 대피하기도
입력: 2018.02.11 07:33 / 수정: 2018.02.11 07:33
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3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사진은 지진이 발생한 위치.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3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사진은 지진이 발생한 위치. /기상청 제공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11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의 대지진과 이후 2시간 만에 발생한 규모 4.6의 여진 이후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일 새벽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자고 있던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3분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발생깊이는 14km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대지진으로 인해 부서진 벽. /포항=문병희 기자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대지진으로 인해 부서진 벽. /포항=문병희 기자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릴 수 있는 세기다. 실제 다수 주민들이 이른 새벽 발생한 지진으로 잠에서 깨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여진 등 안전에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포항시 북구 북서쪽 7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여진도 관측됐다.

대지진 이후 포항 부근에서 여진이 계속해서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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