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재로 옥상 피신 "신속대응 감사"
입력: 2018.02.03 12:23 / 수정: 2018.02.03 12:23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인 등과 함께 건물 옥상으로 피신해 있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인 등과 함께 건물 옥상으로 피신해 있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 | 최재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인 등과 함께 건물 옥상으로 피신해 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식당에서 8시경 화재가 발생, 8시 10분경 간호사 및 병원 직원과 출동한 소방관의 안내로 21층 옥상으로 질서 있게 피신했다가 1시간 10분 만에 병실로 무사 귀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피신을 안내한 것은 물론 계단을 못 오르시는 환자는 소방관들이 업어서 피신시키고,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 직원들은 담요 등 침구를 가져와 환자를 돌봤다"며 "'화재가 진압됐지만, 연기를 빼내는 작업 중이니 기다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는 등 소방관과 병원 의사, 간호사 직원들 모두가 100% 완전하게 대처했다"며 당시 상황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9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5번 출입구 쪽 복도 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임세준 기자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9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5번 출입구 쪽 복도 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임세준 기자

그는 또 "아내가 오한이 들어 간호사와 직원들이 가져다 준 담요를 두 겹으로 싸고, 큰딸 코트와 앞뒤로 껴안아 보호했다."며 "신촌세브란스 병원 화재관리는 최고수준이었다. 신속하게 대응한 소방관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59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5번 출입구 쪽 복도 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9시 59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jpcho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