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전국 '나쁨' 수준…언제쯤 해소되나?
입력: 2018.01.21 10:44 / 수정: 2018.01.21 13:32

수도권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일대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수도권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일대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1일 역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 전문 사이트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오후에도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한때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오전 10시 기준 미세먼지농도가 73으로 '나쁨' 수준이다.

이 밖에 인천 59, 강원 101, 경기 87, 대전 132, 충북 158, 충남 102, 경북 128, 경남 95, 울산 112, 부산 83, 대구 107, 전북 92, 전남 85, 광주 94, 제주 98 등의 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서울 45, 인천 31, 세종 48, 경북 94, 충북 120, 경남 54, 부산 57, 제주 69 등이다.

기상청은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 데다 대기 정체로 인한 국내 발생 오염물질이 축척돼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대기 정체는 23일쯤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은 오전 10시 기준 미세먼지농도가 73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대기오염정보 갈무리
서울은 오전 10시 기준 미세먼지농도가 73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대기오염정보 갈무리

환경부는 미세먼지 예보를 4단계(좋음 0~30/보통 31~80/나쁨 81~150/매우나쁨 151~) 등급으로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경우 어린이·노인·천식 같은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 등 민감군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실외에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역시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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