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때문에 완성된 '패셔니스타'
[더팩트｜이진하 기자] 몸에 좋지 않은 미세먼지의 농도가 며칠간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았다. 때문에 서울시믄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운행에 차량 2부제까지 실시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관뿐 아니라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 몸 곳곳에 다양한 이상 증상을 일으킨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지만 몸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무작정 꽁꽁 싸매고 다닐 수 없다. 스타일을 살리면서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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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심할 때 입으면 좋은 패션 제안. 겨울부터 봄까지 황사바람과 함께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이때 패션 아이템으로 미세먼지를 대체해 보는 것은 어떨까./pixabay |
◆ 피해야 할 패션 아이템…'렌즈·니트·짧은 소재' NO!
기본적으로 옷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눈에도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살을 드러나는 옷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여자들은 짧은 치마나 반바지는 되도록 입지 않아야 한다. 또한, 평소 렌즈를 끼는 사람들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렌즈보다 안경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대체로 겨울과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보온성이 좋은 니트류의 옷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니트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달라붙기 좋은 소재이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 입었다면 밖에서 충분히 털어서 옷감에 붙은 미세먼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도 방심할 수 없다. 아침에 머리를 감는 사람들은 급히 서두르다 젖은 머리로 나갈 수 있는데, 젖은 머리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더욱 침투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다 말리고 나가는 것이 좋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두피에 내려앉아 염증을 발생시키고 심지어 탈모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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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를 피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니트 종류가 아닌 모자와 머플러, 마스크, 선글라스와 안경 등이 있다./pixabay |
◆ 미세먼지를 피하는 패션…'모자·선글라스·머플러' OK!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가급적 모자를 쓰면 좋다. 하지만 이때 쓰는 모자는 니트 재질이 아닌 천으로 된 모자를 추천한다. 페도라 모자 또는 벙거지 모자, 스냅백 등으로 두피를 보호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코와 입 등의 호흡기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것은 필수다. 또한,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렌즈보단 안경을 쓰고 스타일과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겨울과 봄에 부는 바람과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목을 보호해보면 어떨까. 이때 목티도 좋지만, 머플러나 스카프를 둘러서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한 재킷은 폴리에스테르 등의 합성소재로 된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무턱대고 가리지 말고 적절한 패션 아이템으로 답답한 날씨에 맞서 패셔니스타로 거듭나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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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대처 스타일링의 완성은 가장 왼쪽에 있는 김희애 패션이다. /tvN '꽃보다 누나' 캡처 (왼쪽부터 김희애, 김자옥, 윤여정, 이미연, 이승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