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마을금고 무장강도 용의자, 사건 발생 6시간여만에 검거
입력: 2018.01.18 16:13 / 수정: 2018.01.18 16:13
울산 동구 새마을금고 지점에 침입해 현금 1억여 원을 빼앗은 뒤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울산 동구 새마을금고 지점에 침입해 현금 1억여 원을 빼앗은 뒤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경남 거제 모텔서 검거…용의자 김씨 범행 자백

[더팩트 | 최재필 기자] 울산 동구 새마을금고 지점에 침입해 현금 1억여 원을 빼앗은 뒤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발생 6시간 30분만이다.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동부경찰서는 18일 오후 2시30분께 경남 거제시의 한 모텔에서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김모(49)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은행직원을 감금한 뒤 은행 내부에 있던 5만원권 6000여만 원과 1만원권 5000여만 원 등 현금 1억1000여만 원을 가방에 챙겨 달아났다.

김 씨는 새마을금고 인근 공사장의 컨테이너 주변에 숨어있다가 출근하는 은행의 남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청테잎으로 몸을 묶고 현금을 강탈한 뒤 은행 밖에 미리 대기해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주변 CCTV 탐문 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는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이용해 경남 거제까지 도주했다"며 " 체포 당시 김씨가 범행 사실을 모두 자백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씨로부터 피해 금액을 모두 회수했으며, 울산으로 압송 중이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울산에 도착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2월까지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업체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협력업체는 지난해 12월 폐업했다.

jpcho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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