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중국발 미세먼지 '나쁨'…전국 낮부터 비
입력: 2018.01.16 00:00 / 수정: 2018.06.17 15:59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관이 마스크를 쓴 채 서 있다./김세정 인턴기자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관이 마스크를 쓴 채 서 있다./김세정 인턴기자

[더팩트 | 최재필 기자]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낮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지겠다.

15일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은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등 중부권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전 권역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다만, 낮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고 강원 영서와 충북은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 10∼40㎜, 충청과 남부지방 5∼20㎜, 서울·경기·강원 5㎜ 내외다.

16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네이버날씨 캡처
16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네이버날씨 캡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7도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도, 춘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2도, 부산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 4도, 수원 5도, 춘천 2도, 대전 6도, 광주 9도, 대구 6도, 부산 12도, 제주 17도 등으로 관측된다.

jpcho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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