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규모 3.5-2.1-2.2 지진 잇따라 발생…73번째 여진
입력: 2017.12.26 08:07 / 수정: 2017.12.26 08:07

26일 오전 4시 5분경 발생한 지진 위치. /기상청 제공
26일 오전 4시 5분경 발생한 지진 위치. /기상청 제공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경북 포항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 3.5, 2.1 규모의 여진에 이어 26일 오전 4시 5분께 규모 2.2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 46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북위 36.14도·도영 129.37)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본진 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성탄절이었던 전날(25일)에도 여진이 잇따랐다. 오후 4시 19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8km (깊이 10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3.0이 넘는 여진은 지난달 20일 있었던 규모 3.6 여진 이후 처음이다.

이어 오후 4시 32분에는 포항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여진이 있었다.

여러 전문가들은 지난달 있었던 큰 규모 지진의 여파로 여진이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포항 지진 이후 규모 2.0 이상 되는 여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73번째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6회, 2.0~3.0 미만이 66회로 관측됐다.

lws20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