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사진전] "사진이 '더'팩트다!", 시민작가·사진기자의 환상의 콜라보 (종합)
입력: 2017.12.19 18:11 / 수정: 2018.01.18 16:01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종합지 <더팩트>의 2017 사진이 더팩트다! 전시회가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이노갤러리에서 열렸다. /삼청동=임세준 기자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종합지 <더팩트>의 2017 "사진이 '더'팩트다!" 전시회가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이노갤러리에서 열렸다. /삼청동=임세준 기자

[더팩트ㅣ삼청동=서민지 기자]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종합지 <더팩트>의 2017 '사진이 '더'팩트다!'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더팩트>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삼청동에 있는 이노갤러리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작과 더팩트 사진기획부 사진들은 이날부터 25일 오전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대상은 라성민 씨의 '가을 숲길'이 차지했다. 라성민 씨는 "회사에서 야근하고 정말 힘들 때 우울한 마음에 기분전환을 위해 밖으로 나가 찍은 사진"이라며 "올해 우울했던 기분을 이번 상으로 모두 날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라성민 씨(왼쪽)와 김상규 더팩트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라성민 씨(왼쪽)와 김상규 더팩트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오권열 씨의 '여유로운 아침', 박광식 씨의 '용비지의 가을'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이종수 씨의 '태극과 에어쇼', 김하경 씨의 '오로라 빛나는 밤에', 이도은 씨의 '바지락 채취를 마치고', 이소라 씨의 '몽환의 늪', 문원준 씨의 '바다와 8'이 뽑혔다.

특별상에도 우수한 작품들이 올랐다. 정수희 씨의 '다이빙'이 한국기자협회상을, 이성우 씨의 '광화문광장'이 한국사진기자협회상을, 김주영 씨의 '하늘아래 선돌'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더팩트>는 지난 10월 23일부터 한 달간 사진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전 접수를 받았다. 약 1000명이 지원, 3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1차 심사와 2차 심사 및 대국민 투표를 거친 결과 총 3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고, ▲디지털카메라 ▲드론 대상별로 최우수상 1명(상장 및 상금 50만 원), 보도부문 우수상 1명(상장 및 상금 30만 원, 드론 부문 제외), 풍경·일반 부문 우수상 1명(상장 및 상금 30만 원), 특별상 1명(상장 및 상금 50만 원), 입선 8명(10만 원 상당의 현물, 드론 부문은 3명)씩이 선정됐다.

수상작과 더팩트 사진기획부의 역대 특종 사진 40여 점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이노갤러리에 전시된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박근혜 탄핵, 최순실 국정농단과 촛불정국, 한국기자협회-한국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상 수상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과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이동희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왼쪽부터)이 사진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과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이동희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왼쪽부터)이 사진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장들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모든 작품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모두 축하드린다"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더팩트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도 "단순히 글로 쓰는 것보다 더 힘든 게 취재하는 거라 생각한다"며 "한 장의 사진으로도 훌륭한 작품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감명을 전했다.

이동희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은 "보도 사진은 살아있는 역사, 순간을 영원히 기록하는 값진 작품"이라며 "일반 시민 기자들의 작품 수준이 높아 사진기자들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더팩트 전시회가 끝날 때까지 임팩트 있게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규 더팩트 대표는 이번을 시작으로 사진전을 매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규 더팩트 대표는 이번을 시작으로 사진전을 매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규 더팩트 대표는 "요즘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면서 국민들이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기자들보다 잘 찍는 것 같다. 공모전 또한 경쟁이 치열했고,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올해 사진전을 처음 개최했는데, 앞으로도 매회 이어가려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더팩트>가 주최한 이번 사진전은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사진이 '더'팩트다!" 수상작>

▲대상(상장 및 상금 200만 원) - 라성민 '가을 숲길'

▲최우수상(상장 및 상금 50만 원) - 오권열 '여유로운 아침', 박광식 '용비지의 가을'

▲우수상(상장 및 상금 30만 원) - 이종수 '태극과 에어쇼', 김하경 '오로라 빛나는 밤에', 이도은 '바지락 채취를 마치고', 이소라 '몽환의 늪', 문원준 '바다와 8'

▲특별상(상장 및 상금 50만 원) - 정수희 '다이빙'(한국기자협회상), 이성우 '광화문광장' (한국사진기자협회상), 김주영 '하늘아래 선돌'(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

▲가작(10만원 상당 현물) - 정대성·최태권·김선희·박문호·권대중·이창종·임근섭·김범용(디지털카메라), 김태백·이지은·도규빈·류상현·한혜경·이재빈·류인석·박은기(스마트폰), 이시현·홍종표·이상수(드론)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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