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사진전] '최우수' 오권열 씨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입력: 2017.12.19 18:12 / 수정: 2018.01.18 15:59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맨 왼쪽)과 박광식 씨를 대신해 수상한 아들 박세호(드론 부문 최우수상) 씨와 오권열(디지털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씨(오른쪽부터)가 19일 서울 종로구 이노갤러리에서 열린 2017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 전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맨 왼쪽)과 박광식 씨를 대신해 수상한 아들 박세호(드론 부문 최우수상) 씨와 오권열(디지털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씨(오른쪽부터)가 19일 서울 종로구 이노갤러리에서 열린 2017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 전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삼청동=이성로 기자]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종합지 '더팩트'가 진행한 2017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에서 네덜란드의 여유로운 일상을 포착한 오권열 씨가 디지털 카메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권열 씨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이노갤러리에서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언제나 카메라와 함께하고 있고,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씨의 수상작인 '여유로운 아침'은 출근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도심 속에 작은 강에서 여유롭게 조정을 즐기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치열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모습에 카메라 셔터를 눌렀단다.

디지털 카메라 최우수상을 받은 오권열 씨의 여유로운 아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여유로운 아침 풍경을 담았다.
디지털 카메라 최우수상을 받은 오권열 씨의 '여유로운 아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여유로운 아침 풍경을 담았다.

오 씨는 '여유로운 아침'과 관련해 "네덜란드 출장 중 산책을 하다 찍은 사진이다. 출근 시간대였는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고 찰나의 순간을 찍었다. 도심 한가운데 숲과 강이 있는 환경에서 여유가 묻어나오는 사람들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진을 찍게 됐다"고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언제나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는 오 씨는 "사진을 찍으면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하고 싶었고, 나 자신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여러 곳에 쓰이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나오게 됐다"며 "2015년엔 서울 관광공사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출품했는데 한국을 알리는 데에 사진이 쓰이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여러 사람과 내 사진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더팩트>가 주최하고 한국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후원한 이번 사진전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이노갤러리에서 25일 오전까지 진행된다.

<"사진이 '더'팩트다!" 수상작>

▲대상 - 라성민 '가을 숲길'

▲최우수상 - 오권열 '여유로운 아침', 박광식 '용비지의 가을'

▲우수상 - 이종수 '태극과 에어쇼', 김하경 '오로라 빛나는 밤에', 이도은 '바지락 채취를 마치고', 이소라 '몽환의 늪', 문원준 '바다와 8'

▲특별상 - 정수희 '다이빙'(한국기자협회상), 이성우 '광화문광장' (한국사진기자협회상), 김주영 '하늘아래 선돌'(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

▲가작 - 정대성·최태권·김선희·박문호·권대중·이창종·임근섭·김범용(디지털카메라), 김태백·이지은·도규빈·류상현·한혜경·이재빈·류인석·박은기(스마트폰), 이시현·홍종표·이상수(드론)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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