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잇따른 출근길 지하철 사고, 지연증명서 발급 '10초면 OK'
입력: 2017.11.29 16:48 / 수정: 2017.11.29 16:48
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이 고장으로 지연 운행된 가운데 지하철 지연 운행 사실을 증명하는 간편지연증명서 발급 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더팩트 DB
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이 고장으로 지연 운행된 가운데 지하철 지연 운행 사실을 증명하는 '간편지연증명서' 발급 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고장으로 이 열차 더 이상 운행하지 않습니다."

29일 오전 8시17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울려퍼진 안내 방송에 곳곳에서 짜증과 욕설이 섞여 나온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정차 중이던 4호선 열차의 스크린도어 점멸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승객 전원이 하차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 자체 고장은 아니어서 하차한 승객들은 바로 다음 열차를 이용했다"며 "점멸등 오작동이 발생한 열차도 오전8시30분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부터 정상운행했다"고 설명했다.

잇따른 출근길 지하철 고장으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출근길, 사고 열차를 이용한 승객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열차 지연으로 지각할 우려가 커서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지각에 대해 회사나 학교에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지하철 지연 운행으로 지각이 걱정된다면, 지연증명서 발급 방법을 알아두면 걱정을 덜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열차 운행 지연 시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열차 운행 지연 시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발급 방법은 간단하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연간편증명서를 발급받아 출력하면 된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서울교통공사를 입력한 뒤 홈페이지로 이동하면 좌측 상단에 간편지연증명서 발급란이 있다. 이 곳을 클릭해 들어가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열차 중 5분 이상 지연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확인 후 자신에게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 받아 온라인에서 출력하면 간편지연증명서를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또한 지하철 역사 내 안내데스크나 역사무실에서도 지연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지연증명서는 여객운송규정에 따라 열차사고 등으로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됐을 때 발급하는 서류다.

이 밖에도 지연증명서와 유사한 '불승증명서'도 유용한 정보다. 열차 고장이나 지연 등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없을 때 게이트 밖으로 나와 매표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이 증명서를 들고 7일내에 어떤 역이든 매표소에 제시하면 지하철 운임을 환불이 가능하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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