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많은 눈으로 출근길 비상…'대설주의보' 지역도
입력: 2017.11.24 08:07 / 수정: 2017.11.24 08:07
보라색으로 표시된 세종, 대전, 충북, 충남, 경기도(화성, 안성, 평택, 오산) 전북 등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곳이다. /기상청 홈페이지
보라색으로 표시된 세종, 대전, 충북, 충남, 경기도(화성, 안성, 평택, 오산) 전북 등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곳이다. /기상청 홈페이지

[더팩트 | 김소희 기자] 24일 영하권으로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돼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기준 서울의 적설량은 1.5㎝다. 눈은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중부 서해안과 전북 일부 내륙에 내리기 시작했다. 서울은 전날 오후 11시를 전후해 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수원 4.4cm, 청주 4.6cm, 강원도 태백 3.5cm, 사북 3.0cm이다. 비교적 눈이 많이 내린 충청도 지역은 음성 9cm, 옥천 5.5cm, 금산 5cm 등이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쌓이는 눈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20㎝ 이상 예상될 때는 '대설 경보'로 격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안산, 화성, 군포 등 경기 남부 일대와 당진, 서산, 태안 등 충남 북부 일대 등 다수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충북 북부를 포함하며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인천 강화도, 전북 임실·진안·장수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경기 남부, 충청도,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곳으로 보고 있다.

경기 남부와 충청 등에는 24일 새벽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지만,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새벽으로 예고된 충남과 울릉도, 독도, 오늘 아침으로 예고된 서해 5도의 대설 예비특보는 가능성이 낮아 해제한다"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