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김서연 양에 대한 유기치사와 저작권 소송사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고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12일 서울 종로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문병희 기자 |
[더팩트ㅣ최재필 기자] 오는 10일 가수 고(故)김광석씨 딸 서연양 사망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사건에 대한 수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수사당국은 이르면 오는 10일 김광석씨 아내 서해순(52)씨의 유기치사 및 소송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한 예정인 것으로 8일 전해졌다.
이 사건은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제작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영화를 통해 김광석씨는 물론 딸 서연양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서씨가 김씨 사망 후 저작권 소송과정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 김씨의 친가 측에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은 증폭됐고 급기야 고소·고발 사건으로 이어졌다. 김광석씨의 친형 광복씨는 서씨를 딸의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