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오후 2시 기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 등에 풍랑경보를 내렸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재필 기자] 태풍 '사올라' 영향으로 제주 지역 등에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2시 기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 등에 풍랑경보를 내렸다.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먼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밤에는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사올라'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0km 속도로 북동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에는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00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동해상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