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이영학 계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10.25 15:10 / 수정: 2017.10.25 15:10
25일 강원 영월경찰서는 숨진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이영학(사진)의 계부가 이날 오후 1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더팩트DB
25일 강원 영월경찰서는 숨진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이영학(사진)의 계부가 이날 오후 1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이영학의 계부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강원 영월경찰서는 이영학의 계부가 이날 오후 1시쯤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영학의 계부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최초 신고자는 이영학의 어머니다. 여러 정황을 종합할 때 이영학의 계부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학의 계부가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14일 경찰 조사에서 숨진 최 씨와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으며 강제성을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학의 계부가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14일 경찰 조사에서 숨진 최 씨와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으며 강제성을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14일 강원지방경찰청은 숨진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이영학의 계부를 불러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했다. 이영학의 계부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최 씨가 자신을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으며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이영학의 계부에게 2009년부터 8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1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성폭행 고소 접수 후 나흘 뒤 최 씨는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투신해 숨을 거뒀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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