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점은 몇 개? 절대 한눈에 5개 이상 볼 수 없다?
입력: 2017.10.12 14:53 / 수정: 2017.10.12 14:55

그림의 점이 모두 보이지 않는 착시현상. 그림 속에는 점이 12개 있지만, 실제로 사람이 한눈에인식하는 점은 5개 이상이 되지 않는다. /더팩트 자유게시판 캡처
그림의 점이 모두 보이지 않는 착시현상. 그림 속에는 점이 12개 있지만, 실제로 사람이 한눈에인식하는 점은 5개 이상이 되지 않는다. /'더팩트' 자유게시판 캡처

'점이 몇 개로 보이시나요?'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림에 있는 점이 몇 개일까?"

그림의 점은 총 12개다. 그런데 한눈에 12개로 보이지 않는다. 실제 우리 눈에 보이는 점은 4개 이하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착시'다. 착시는 우리의 시각이 원래 사물에 대한 시각적인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12일 <더팩트> 자유게시판 등 인터넷 세상에 등장한 '점 12개를 12개로 볼 수 없는 그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총 12개 점이 있는데, 사람 뇌에 어떤 한계가 있어 전부 보여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기하게도 점은 한눈에 진짜 5개 이상 보이지 않는다. 집중해서 뚫어지게 보거나 고개를 흔들어 보면 점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도 준다. 일정한 패턴의 선과 점의 위치가 착시현상을 낳아 모든 점을 볼 수 없게 만든 셈이다.

절묘한 순간 포착이 착시현상과 함께 작품이 되기도 한다. /하우투 페이지 캡처
절묘한 순간 포착이 착시현상과 함께 '작품'이 되기도 한다. /하우투 페이지 캡처

착시현상은 일상생활 사진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순간 포착이 착시현상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작품'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나온다. 사람이 엉켜 괴물의 형상을 하고, 사람과 동물이 결합한 듯한 사진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사람이 하늘을 날고, 동물이 사람을 때리는 것 같은 사진의 정체도 역시 '착시현상'으로 인한 것이다.

현실과 다른 그림이지만, 현실 속에서 볼 수 없는 '상상의 세계'로 비친다는 점에서 착시현상 사진은 의미를 지닌다. 일부 사람들은 착시현상을 활용해 멋진 사진을 만든다. 그냥 사물을 눈으로 볼 때는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카메라에 담긴 모습이 범상치 않아 인기를 모으는 '착시현상 사진'이 꽤 많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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