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간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전 구간의 교통상황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성남=문병희 기자 |
[더팩트 | 김경진 기자] 최장 10일 간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전 구간의 교통상황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후부터는 막바지 귀경길 차량 등으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에는 정체구간 없이 '소통 원활'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서울방향) 2.7㎞ 구간,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부산방향) 1.0㎞ 구간 등 일부 도로에서 '정체'를 나타냈지만 평균 정체 거리는 1.92㎞로, 평균 속도는 28.4㎞/h로 집계됐다.
혼잡구간의 소요시간은 최소 2분에서 최대 7분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측은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348만 대로 평소 일요일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소요시간 예상표. /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요금소 기준)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6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대구 3시간 7분 ▲강릉 2시간 20분 ▲대전·양양 1시간 40분 등이다.
반대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 기준)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5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9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2시간 ▲대전 1시간 50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부터 시작된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 정체는 밤 10∼11시에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namubo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