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국제대교 붕괴! 노동자 42명 휴식 덕에 살았다
입력: 2017.08.28 07:18 / 수정: 2017.08.28 09:00
평택국제대교 붕괴, 인명피해 없어. 평택국제대교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평택시와 국토교통부 등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평택국제대교 붕괴, 인명피해 없어. 평택국제대교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평택시와 국토교통부 등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평택국제대교 붕괴, 인명피해 없는 이유는?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평택국제대교(가칭) 상판 4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평택시는 부실공사 여부를 가리기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공재광 경기 평택시장은 27일 평택국제대교 붕괴 사고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평택시와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리고 국토교통부가 함께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28일부터 사고 원인 규명과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43번 국토를 재개통하겠다고 덧붙였다.

25일 오후 3시20분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서 건설 중인 길이 60m의 평택국제대교 교각 상판 4개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사고는 교각 위에 상판을 연결하던 중 일어났다.

상판이 무너지면서 교각 아래에 주차된 승용차 2대가 파손됐지만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42명은 휴식을 취하던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교량은 평택호를 횡단하는 도로로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잇는 1.3km 구간이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포승읍 신영리 11.69km를 왕복하는 4차선도로다. 평택시는 2427여억원을 들여 2013년 6월 도로 공사에 착공했다.

bdu@tf.co.kr
디지털콘텐츠팀 bd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