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될까.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가 올 추석 황금연휴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추석 최장 11일의 황금연휴 가능성이 눈길을 끈다.

현재까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는 '미정'이지만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4일 오전 청와대 관계자는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라며 "국무회의 의결사항이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설명을 종합해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관련 부처에서 '내수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인사혁신척에 임시공휴일 지정을 신청하면 국무회의 안건을 상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해 대통령이 재가하면 10월2일이 임시공휴일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밝힌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서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서 '국민의 휴식권 보장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겠습니다'라며 '올해 추석연휴 기간 중 10월2일 임시공휴일 선포를 통해 내수 진작을 위한 배려'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 전례를 비추어 볼 때도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가능성은 높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같은 해 8월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또 지난해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일주일 전인 4월28일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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