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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보이 하휘동-현대무용가 최수진. 하휘동과 최수진(오른쪽)은 올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최수진 인스타그램 |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비보이 하휘동(38)과 현대무용가 최수진(32)이 다가오는 가을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수진은 14일 <더팩트>에 "결혼식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이야기하고 있다. 어제(13일) 상견례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축하를 너무 많이 받아서 약간 당황스럽다"고 쑥스러워 했으며 "(결혼식은) 잘 준비해서 소박하게 할 생각이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대중의 관심에 화답했다.
앞서 최수진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결혼 임박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또 13일에는 인스타그램에 하휘동과 다정히 머리를 맞대고 찍은 사진과 더불어 "오늘 수고 하셨어요"라는 글을 게재, 하휘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휘동과 최수진은 지난 2014년 케이블 채널 Mnet '댄싱9' 시즌2에서 각각 레드윙즈 팀 마스터, 레드윙즈 팀 참가자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5년 시즌3에서 레드윙즈 팀 멤버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하휘동은 지난 1998년 이주노 팝핀현준 등과 고릴라크루 창단멤버로 활동을 시작한 비보이로, 2001년에는 프로젝트팀 비주얼쇼크를 결성했다. 같은 해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 베스트쇼상, 2009년 일본 다이너마이트그랑프리 등 각종 비보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비보이 닉네임은 스네이크다. 지난 2013년 '댄싱9' 시즌1에서 MVP에 오른 하휘동은 시즌2와 시즌3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최수진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현대무용가로, 2007년 제37회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현대무용 여자부문 은상,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컨템포러리 무용 시니어 여자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011년에는 국립현대무용단 단원으로 입단했다. 최수진 역시 '댄싱9' 시즌2, 시즌3에 출연, 출중한 댄스 실력으로 '갓수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