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이안류 발생! '바다의 공포' 이안류 대처 요령은?(영상)
입력: 2017.08.01 14:15 / 수정: 2017.08.01 14:15

해운대 이안류 발생,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야 한다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안류 대처 요령이 담긴 해양수산부 유튜브 영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팩트DB
해운대 이안류 발생,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야 한다'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안류 대처 요령이 담긴 해양수산부 유튜브 영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팩트DB

해운대 이안류 발생! 수영 베테랑도 빠져나오기 어렵다! '예방만이 상책'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해운대 이안류, 대책은?'

해운대 이안류 발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안류 비상'이 내려진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만든 이안류 대처 요령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안류는 '바다의 공포'라고 불리는 해류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 들어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를 말한다. 특히 2007년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이안류가 발생해 피서객들이 구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안류는 특히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수영 베테랑도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5년 '이안류 대처 요령'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해양수산부는 "이안류에 빠졌다면 당황하지 않고 구조를 기다리라"며 "이안류에 정면으로 맞서 헤엄치는건 금물이다"고 밝혔다. 이어 "체력이 빠져 더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맞서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이안류는 2~3분 유지되기 때문에 유속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유속이 약해지면 물의 흐름에 45도 방향으로 비틀어 빠져나오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물놀이는 안전요원 근처에서 해야 한다"며 "수영에 자신 없으면 튜브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안류를 미리 알고 대처하면 여름철 피서가 안전하고 즐거워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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