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수뇌부, 북한 미사일 발사에 '군사대응' 논의
입력: 2017.07.29 10:36 / 수정: 2017.07.29 10:36
북한 미사일 발사에 군사대응 논의 한국과 미국 군 수뇌부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군사대응을 논의했다. /더팩트 DB
북한 미사일 발사에 '군사대응 논의' 한국과 미국 군 수뇌부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군사대응을 논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재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 미사일 발사를 두고 군사대응을 논의했다. 군사 옵션과 더불어 한국 군이 신형 탄도미사일까지 공개하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합참 관계자는 29일 <더팩트> 취재진에 이같이 설명하며 "미국 국방부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이후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 그리고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방안을 긴급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군사 전문가 해석이다.

한국과 미국이 직접 '군사 옵션'을 사용하는 방안까지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미 합참은 성명에서 '던포드 의장과 해리스 사령관은 한미 동맹에 대해 철통같은 약속을 표현했다. 세 명의 군 수뇌부는 군사적 대응 옵션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강력한 무력시위 전개를 지시했다. 실제 한미 양국 군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6시간 만에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만 하루 만에 사격훈련을 전개했던 지난 5일보다 신속한 대응과 미사일 발사 수도 두 배로 늘리며 한층 강화된 대응 수위를 보여줬다.

한미, 북 탄도미사일 도발 대응 장면. /국방부 제공
한미, 북 탄도미사일 도발 대응 장면. /국방부 제공

jpcho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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