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출 145억 원 돌파, '저렴한 이자 통했다!'
입력: 2017.07.28 08:15 / 수정: 2017.07.28 08:15

카카오뱅크 대출 145억 돌파, 한도는 올리고 금리는 내리고 27일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12시간 만에 18만7000개 계좌가 개설됐다. /임세준 기자
카카오뱅크 대출 '145억' 돌파, '한도는 올리고 금리는 내리고' 27일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12시간 만에 18만7000개 계좌가 개설됐다. /임세준 기자

카카오뱅크 대출 한도 '1억5000만 원', 이자는 '연 2.86%'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인터넷 은행 카카오배으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월 이용자 4200만 명의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은행권 최저 수준의 신용대출 금리와 해외 송금 등 각종 수수료를 인하하면서 12시간만에 18만7000개 계좌가 열렸다. 이는 시중 은행에 1년 실적과 동일한 수치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에서 다른 은행에 강점을 보였다. 1억5000만 원 한도에 연 금리 2.86%로 한도는 시중은행보다 많고 금리도 낮다. 또한 경쟁사인 케이뱅크가 3.56%란 점에서 굉장히 저렴한 금리다.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출범한 가운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임세준 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출범한 가운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임세준 기자

그 밖에 마이너스통장 개설 시 가산 금리를 받지 않으며 해외 송금 수수료는 5000달러 이하 송금일 경우 5000원, 5000달러 초과할 경우 1만 원으로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첫 날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비스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만큼 카카오뱅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반증이다. 또한 전국 모든 은행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는 수수료와 계좌 이체 수수료, 문자 알림 수수료 등을 올해 말 까지 전액 면제하면서 이용자가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 측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기대 이상으로 사용자가 몰려들어 오류가 발생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선 사항을 체크해서 대중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드는 게 카카오뱅크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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